오늘은,
내가 우리 ‘줄서 독서실&스터디카페’ 청소하는 날이다.

학교 개학식 준비로 이번 주말은 체육관 사용이 금지되어
아침 운동을 안가니까 7시에만 일어나도 아침 시간이 넉넉하다.
청소 끝내고 시간이 남아 내가 우리 ‘줄서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스카 창가에서 한라봉과 초코라떼 한잔 하면서
비내린 거리를 내려다보며 멍때려본다.

행복이 별거더냐!
아픈데 없이 소소한 걱정하며 사는게 행복 아니더냐!
오늘 이 아침,
한라봉 하나와 라떼 한잔만으로도 행복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