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핫식스, 1000억 브랜드 됐다.

대한민국 롯데칠성음료에서 제조 및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 2011년 5월 리뉴얼을 통해 현재 젊은층과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부터 더킹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2. 상세
맛은 레드불과 비슷하지만 레드불보다는 신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며 약한 홍삼향이 난다. 정작 정관장에서 만든 홍삼 에너지드링크(Take Five)는 홍삼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아이러니.
에너지 드링크 계통 음료가 다 그렇듯이 과라나 열매를 주성분으로 하며, 홍삼, 가시오가피, 비타민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과라나 열매는 각성 및 흥분작용을 일으키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으며, 실제로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은 실제로 각성 효과가 있으므로 업무중이나 공부 중에 일시적으로 졸음을 쫓는 효과가 있다. 어느 순간부터 핫식스 전면에 “과라나 60 mg 함량”에 대한 표시가 사라지고 대신 “총카페인 함량 60 mg”으로 표시하고 있다. 성분표에는 무수카페인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카페인 함량 의무 표시때문에 해당 문구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3]
레드불이 수입되지 않았을 때 틈새시장 공략 및 선점효과를 노리기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추정되며 카페인 함량이 높아[4] 확실한 각성 효과가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타우린 1000 mg이 들어 의약품이 아니라는 점도 마케팅적으로 의미가 있다. 이후 박카스 및 탄산소화제 등 일부 드링크류의 편의점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장점이 조금 줄어들었긴 하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입지가 있다.
핫식스 걸이라는 홍보 요원을 동원하여 주로 성인/직장인 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으며, 약간 선정적인 느낌의 TV 광고[5]를 방송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다. 또한 롯데계통 편의점들에서는 한동안 핫식스 1+1 판촉 행사를 진행하였다.
2014년 5월 23일부로 기존 Hot 6ix 형태의 로고에서 영문자가 대문자로 변경되고 6ix가 단순한 숫자 6으로 바뀌었다.
2021년 광고모델은 이영지이다.
참고로 출시 이후 몇 년 간 편의점 가격대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상승한 물품이기도 한데, 본래는 700원대였던 게 몇 년 만에 1500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 때문에 심심하면 2+1 행사 목록에 오르는 물품이다. 딱히 제조사에서 올린 것도 아닌 모양인 게, 대형 마트나 슈퍼 등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800원대에 구매가 가능하고 인터넷 주문으로는 개당 680원에 구할 수 있으며, 어지간한 자판기에서도 1000원이면 뽑아마실 수 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데 경쟁상대인 몬스터 에너지는 2300원 레드불은 3200원에 팔고있다. 즉 이렇게 올려도 여전히 핫식스 쪽이 가격면에서는 우위인것.
3. 효능 및 활용
에너지 드링크답게 이 음료를 마시고 자면 평소 자던 것보다 조금 적게 자도 쌩쌩하게 활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7시간 자던 어떤 사람은 4시간 30분만 자고도 그날 쌩쌩하게 활동 가능하다고. 단, 당연히 개인차는 있다.
사실 자양강장 효과는 고사하고 그냥 잠만 깨려면 커피가 괜찮은 방법이다. 인스턴트 커피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도 핫식스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6] 단순히 잠만 깰 목적이라면 불필요한 타우린 값까지 들어가는 핫식스보다 커피가 좋을 수 있다. 물론, 어느 쪽이든 카페인에 내성이 생기는 것에는 책임을 질 수 없지만. 참고로 콜라를 자주 마시는 사람도 저 정도 카페인에는 내성이 생긴다.
잠을 진짜 깨고 싶다면 정제하지 않은 커피 콩[7]을 직접 먹는 게 효과적, 카페인 농도가 높아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서 카페인 내성이 높은 사람도 잠이 깬다. 물론 이걸 경험해 본 사람은 어떤 카페인 음료를 마셔도 카페인 내성 때문에 음료수 효과를 씹어먹고 잠이 온다.
탄산이 많이 들었기에, 탄산음료를 잘 못마시는 사람에게는 한 캔으로도 버겁다. 특히 식곤증 쫓으려고 먹었는데 트림 나오면 참 민망하다. 레드불이 탄산 함유량이 적어서인지 마신 후의 부담은 적지만 그놈의 가격이 문제다.
레드불과 성분이나 맛[8]이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값이 레드불에 비해 저렴하므로 한국내의 바에서는 대부분 핫식스로 예거밤 등의 여러 Bomb 계열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그 외 소주에 섞어 먹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몬스터에너지와는 경쟁 관계인데 이를 서로 견제하는 것인지 핫식스는 몬스터에너지와 유사한 맛의 제품을 출시하고 저렴한 2200원 1+1으로 몬스터에너지도 경품권 이벤트와 GS한정 4개의 7000원 이벤트로 맞서고 있다. 전반적인 평은 맛이 겹치는 것은 핫식스 안겹치는 것은 몬스터쪽을 마시라는 평이 많다.작년 매출 1천억, 출시 14년만
롯데칠성서 8번째 메가브랜드
최근엔 헬스광들에게 큰 인기
일단 카페인 함량부터 보자.
이른바 에너지음료들이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핫식스 몬스터 레드불이 있다한들 커피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놀라움은 뒤로 하고, 효과부터 체험해 보기로 한다. 야심차게 사오긴 했는데다 마시면 카페인 쇼크로 덜덜 떨 것 같아일단 몇 개만 골라 마시기로 했다.
[출처] [체험기]밤샘 게임을 위한 필수 아이템, 정말 효과 있을까?|작성자 PNN
지난해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 매출 ‘4조 클럽’에 입성한 롯데칠성음료가 에너지음료 ‘핫식스'(사진)를 8번째 ‘메가 브랜드'(연 매출 1000억원 이상)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출시 14년 만에 이룬 쾌거다.
11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핫식스 단일 브랜드 하나로 국내외에서 1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0년 출시 이래 핫식스로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로써 핫식스를 포함해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델몬트, 밀키스 등 8개 메가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가 됐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에너지음료가 단순 유행 음료가 아니라는 점이 명징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핫식스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2.1% 늘며 롯데칠성의 전 음료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핫식스는 출시 첫해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숨에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코카콜라의 ‘몬스터 에너지’와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업계에선 몬스터 에너지의 시장 점유율을 50% 안팎, 핫식스 점유율을 40%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핫식스의 인기는 새로운 소비층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요즘엔 운동 전 힘 나게 만드는 용도로 쓴다”며 “에너지음료가 또 다른 성장 국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난 14년간 꾸준한 변주도 핫식스가 장수 브랜드가 된 비결이다. 지난해 초 회사는 ‘핫식스 더킹’에 적포도와 블루베리 과즙을 더한 ‘핫식스 더킹 퍼플 그레이프’를 출시했다. 집중력 강화 목적 외에 맛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다. 2023년엔 제로 트렌드 확산에 맞춰 ‘핫식스 제로’를 내놨다. 2019년엔 대용량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용량을 40% 늘린 ‘핫식스 더킹’ 시리즈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9번째, 10번째 메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유력한 다음 후보군은 게토레이다.
[이효석 기자]